클래식 슈퍼스타, 마에스트로

파보 예르비 Paavo Jarvi

브리멘 도이치 캄머필하모닉 The Deutsche Kammerphilharmonie Bremen

베토벤 교향곡 4&7번

Beethoven Symphony Nos. 4&7

그래미 수상에 빛나는 현존하는 최고 지휘자 파보 예르비 (Paavo Jarvi)와 세계 정상의 오케스트라 도이치 캄머필하모닉 (The Deutsche Kammerphilharmonie Bremen)의 눈부신 아름다운 하모니!

1980년에 창단한 도이치 캄머필하모닉 (The Deutsche Kammerphilharmonie Bremen)은 42년된 신생 오케스트라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오늘날 도이키 캄머필하모닉은 독일을 넘어 전세계적으로 주목으로 받고 있다. 40명 내외로 이루어진 챔버 오케스트라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연주력을 바탕으로 고전부터 낭만까지 주요 관현악 레퍼토리를 폭넓게 소화하고 있으며, 각각의 단원들이 오케스트라의 주체로서 음악적인 정체성은 물론 오케스트라의 운영과 재정문제까지 의논하고 결정하는 수평적 시스템이 매우 인상적이다. 

한편, 2004년부터 현재까지 도이치 캄머필하모닉의 예술감독직을 수행하고 있는 지휘자 파보 예르비(Paavo Jarvi)의 존재는 이 오케스트라의 발전에 날개를 달아준 격이었다. 1962년생으로 에스토니아의 수도 탈린 출신인 예르비는 아버지인 네메 예르비부터 동생 크리스티안 예르비까지 이르는 지휘 명가 예르비 가문의 일원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또한 신시내티 심포니 오케스트라나 파리 오케스트라처럼 과거에 거쳐갔던 악단과 현재 맡고 있는 도이치 캄머필하모닉 예술감독과 도쿄 NHK교향악단 상임 지휘자로 세계 각지의 수많은 오케스트라와 작업을 하는 세계에서 가장 바쁜 지휘자 중 한 명이기도 하다. 2004년, 예르비는 도이치 캄머필하모닉의 예술감독으로 취임한 직후부터 군림하는 지휘자가 아닌 오케스트라의 일원으로 녹아들었고 이렇게 쌓인 지휘자와 오케스트라 사이의 깊은 유대관계는 괄목할만한 음악적 성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