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것만으로도 진리와 하나가 된 스승을 친견하는 듯한 데바 프레말과 미텐의 ‘사트상 명상’음악 명반으로 오쇼의 ‘사트상’에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다. 데바 프레말과 미텐이 전세계 명상센터를 순회하면서 공연한 언플러그드 라이브 실황앨범으로 호주, 미국, 독일, 덴마크 등지에서 레코딩 되었다. 음악들과 침묵이 어우러진 사트상 명상음악으로 수록곡들을 듣는 것 만으로도 실제로 스승의 옆에서 말씀을 듣는 것처럼 스승의 에너지 장으로 들어가 깊은 영적 교감을 느끼도록 해준다. 요가와 명상수련, 힐링, 릴랙스 등에 매우 효과적인 음악이다.

데바 프레말의 최고 베스트 셀러 앨범인 <The Essence>, <Love Is Space>에 수록되어 있는 가장 유명한 찬트들인 "Gayatri Mantra", "Chidananda", "Yemaya Assessu" 등의 언플러그드 버전 뿐만 아니라, “Empty Heart”,” The Strength Of A Rose” 등과 같이 데바 프레말과 음악 및 인생의 동반자인 미텐의 노래들, 특별히 보너스 트랙으로서 스튜디오에서 레코딩한 "All is Welcome Here"포함 10곡이 수록되어 있다. 앨범제작에는 데바 프레말이 보컬 및 키보드, 미텐이 보컬 및 기타, 키트 워커, 마네쉬 드 무어, 프라풀 등이 스페셜 뮤지션으로 참여했다.

이들의 음악과 챈팅은 심원한 침묵에 이르도록 도움을 주는데, 챈팅은 우리들 자신 내면의 안식처로 인도하는 지복의 문과 같다. 어떠한 노력도 필요 없이 저절로 사트상이 일어난다. 단지 오픈된 공간에서 음악과 침묵이 하나가 되고, 뮤지션들과 청중이 서로 녹아 들어 완전히 참여하면 된다. 앨범제목 ‘사트상’은 산스크리트어로 진리를 뜻하는 ‘사트(Sat: truth)’와 만남 또는 모임을 뜻하는 ‘상가(Sangha: meeting)의 합성어로 ‘진리 안에서의 만남(Meeting in truth)’, 즉 ‘진리와 하나 된 스승 가까이에 있음’을 뜻하며 스승의 에너지 장으로 들어가는 일이다. 일반적으로 ‘성불하신 스승과 대화를 하는 모임이나 친견(親見)’, ‘수행 공동체’ 혹은 ‘설교’를 의미한다.

이 아름다운 앨범은 우리들에게 데바 프레말과 미텐의 언플러그드 라이브 공연의 힘과 친밀감을 느끼게 해준다. 만트라와 음악 사이에 깃든 신성한 침묵의 힘을 배가시켜주며, 보컬 또한 시적이며 명상적인 메시지를 전달해준다. 실제의 사트상 명상에서 그러하듯 데바 프레말과 미텐은 청중들을 초대해 어떤 불필요한 말이나 설명, 의무적인 박수, 뮤지션들에 대한 시각적인 주목도 필요 없이 노래 사이에 집단 침묵을 즐기게 하고, 가만히 앉아서 눈을 감은 채 챈팅에 참여하도록 하여 자신들의 음악을 공유하도록 한다.

데바 프레말과 미텐이 꾸준하게 사랑을 받아온 이유는 이들의 노래에는 그 동안 경험한 종교적 체험과 영적 깨달음이 담겨있고, 자연찬미와 가슴 속의 울림이 메아리치며, 마음의 눈으로 본 세계를 가슴으로 노래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최면을 거는 듯 마음을 사로잡는 목소리에 몸과 마음을 위탁하고 그들이 인도하는 명상의 세계를 유영(遊泳)하는 것이 본 앨범의 매력이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