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맑은 아침을 가장 잘 표현하는 국악기인 대금과 서양의 아름다운 아침을 가장 잘 표현하는 악기인 피아노가 만나 들려주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대금의 향기 ...


우리 민족악기의 하나인 저대는 5세기 초 408년에 꾸며진 덕흥리 고구려 벽화무덤에 그려진 벽화에 저대를 비롯한 여러 가지 민족악기들이 연주되었다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당시 저대는 일명 <대금>이라고도 하였습니다. 그 당시 저대는 대나무로 만들어졌고 취고와 6개 음공과 갈청 구멍을 내었었습니다.


종래의 저대는 좋은 점과 부족점도 가지고 있었는데 그것은 종래의 저대는 5음계로 조율되었고 현대 창작곡 음악의 형성에서 일련의 제약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20세기 60년대 초에 연변과 조선에서는 발전하는 현실에 맞게 즉, 옛날의 전통적 저대 모습 그대로가 아니라 끈질기고 부단한 연구과정을 거치면서 기능이 향상되어 서양 오케스트라의 합주에서도 전혀 애로가 없는 우리 민족악기로 개량되었습니다. 특히 한 조성에서 각 성부의 운구에 맞는 12평균율로 전조도 할 수 있는 악기로 개량되었고, 우리 민족 음악예술 발전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