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가장 좋은 반응을 보였던 앨범 ‘트루스’에 버금가는 강력한 락 사운드로 무장한 이번 앨범! * 2006년 7월 8일 세종문화 회관 공연 확정!일본이 자랑하는 퓨전 밴드 티 스퀘어의 음악은 라이벌 밴드 카시오페아와 마찬가지로 록적인 리프를 자주 등장시킨다. 허나 카시오페아가 짐보 아키라를 대동한 다양한 리듬 섹션을 선보이며 ‘직소 퍼즐을 끼워맞추는’ 듯한 다이내믹한 음악을 들려주었다면, 이들은 혼 주자들 대동했음에도 다소 직선적인 곡 진행을 보여, 비슷한 듯 다른 개성으로 역시 인기를 얻어왔다. 이번 국내에 소개된 본작 [Blood Music]은 역대 티 스퀘어 작품들 중 가장 록적인 앨범이 될 것 같은데, 플레이어에 앨범을 걸면, 전설의 록 밴드 디오를 연상시키는 묵직한 중세적 전개를 담은 첫 트랙 ‘Prince Vlad’에 놀라게 되며, ‘Cirrus’에서는 스래시 밴드 메가데스의 ‘Holy Wars...’같은 곡들에서나 볼 수 있었던, 소위 ‘사정없이 긁어대는’ 16비트의 록 기타 리프를 보여주기도 한다. 물론 ‘And Forever’ 같이 중간중간 말랑한 듯한 트랙들도 소수 존재하지만, 전체적으로는 록의 양식을 유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