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멜다우, 래리 그레나디어, 호헤 로시 아트 오브 트리오(ART OF THE TRIO)의 마지막 작품 [House On Hill] 삼인의 인간적, 음악적 우정의 하모니로 이루어낸 피아니스트 브래드 멜다우의 내면의 모습. 2005년 3월 연주한 브래드 멜다우의 오리지널 2곡 + 2002년 아바타 스튜디오에서 녹음된 브래드 멜다우의 오리지널 곡 7곡 수록 지난 해 호평을 받았던 브래드 멜다우 트리오의 앨범 [The Day Is Done]은 호르헤 로시 대신 제프 발라드가 드럼을 연주하는 새로운 트리오가 탄생했음을 알리는 수작이었다. 그런데 이 앨범을 녹음하기 전 날 브래드 멜다우는 호르헤 로시가 포함된 기존 아트 오브 트리오의 멤버들과 두 곡을 녹음했다. 이 앨범은 바로 이 두 곡과 이전 [Anything Goes] 앨범 연주 때 남겨두었던 곡들을 함께 수록하고 있다. 말하자면 아트 오브 트리오의 마지막 앨범이라 할 수 있겠다. 그런데 후반에 분명 그 색이 다소 바래는 듯 힘이 빠진 듯 했지만 이 마지막 연주를 들어보면 그래도 그 호흡만큼은 상당했음을 새삼 느끼게 된다. 아니 어째서 이런 연주가 먼저 발표되지 않았을까 생각될 정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