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계의 베토벤 KK[케이케이] 미니앨범 \\'버라이어티 쇼\\' 발매

지난해 \\'Stand by\\' 와 ‘헤어지러 가는 길’ 로 활발한 활동을 한 케이케이의 첫 미니앨범 \\'Variety Show\\' (버라이어티쇼)가 오는 2월 12일 발매된다.

작년 한 해 방송 데뷔한 유일한 솔로 랩퍼인 KK의 이번 앨범은 본인이 직접 프로듀싱하고 전곡 작사/작곡한 4곡의 신곡과 작년 한 해 온라인으로 발표 된 4곡이 합쳐진 총 8곡의 종합선물세트다.

이 앨범의 타이틀 곡인 \\'통증\\'은 가비엔제이의 메인 보컬 \\'제니\\'가 참여한 곡으로 누구나 겪는 이별의 안타까움과 그로인한 마음의 \\'통증\\'을 표현했다. 특히 이 곡은 후렴에서 제니의 보컬과 KK의 쏘아붙이는 듯한 랩이 함께 쏟아져 나와 기존의 잔잔한 힙합곡과는 또 다른 차별성이 느껴진다. 결국은 이룰 수 없었던 사랑에게 머리 속을 놓아달라 간절히 울부짖는 듯한 랩 가사가 인상적이다.

\\'Variety Show\\'는 타이틀 곡인 \\'통증\\' 외에도 힙합씬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MC Sniper, 아웃사이더 등 동료 뮤지션들이 함께한 트랙들과 데뷔 싱글 \\'Stand by\\'에 담긴 곡들이 합쳐진 총 8트랙의 앨범으로 십년간 쌓아온 내공의 KK가 그동안 감추어왔던 무기를 하나씩 꺼내놓기 시작했다.

이번 미니 앨범에는 그동안 작업한 KK의 다양한 스타일의 곡들이 수록되어 있어 제목처럼 버라이어티 쇼를 보는 듯한 즐거움을 주며, 앞으로 KK가 보여줄 음악 스타일의 맛보기라고 할 수 있다.

한 쪽 귀가 전혀 들리지 않는 장애에도 개의치 않고 꾸준한 활동을 펼쳐 온 그는 마니아들 사이에서 \\'힙합계의 베토벤\\'으로 알려져 있다. KK의 랩은 가사집이 필요 없을 만큼 정확한 발음을 지니고 있어 마치 아나운서와 같은 전달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