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성과 음악성을 겸비한 플라멩코 기타 음악의 정통 계승자 제시 쿡 몬트리올 공연 실황제시 쿡의 첫 라이브 음반이자 플라멩코 공연 실황의 진수를 담은 음반 “Montreal”. 음반 전체를 수놓은 멋진 공연과 함께 관객들의 함성과 성원은 ‘이것이 바로 라이브의 진수’라고 말하듯 시종일관 박진감 있게 음악에 맞춰 펼쳐진다. 월드뮤직의 주요 장르로 인정받으며 수많은 아티스트들을 배출하고 있는 21세기 플라멩코 음악을 이야기할 때 그 중심에는 제시 쿡 이 있다. 그리고 그의 음악 세계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길은 바로 라이브 음반 ‘몬트리올’이다. 캐나다 출신의 플라멩코 기타리스트 제시 쿡. 정통 플라멩코는 물론 퓨전 스타일의 연주까지 자유자재로 오가는 그는 대중성과 음악성을 고루 갖춘 뛰어난 연주자로 각광받고 있다. 플라멩코의 고향이라 할 수 있는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역 출신의 연주자들이 두각을 나타내온 플라멩코 기타 연주계에서 그는 플라멩코의 새로운 흐름을 주도한 인물 중의 한 사람이다. 이 음반은 캐나다 최고의 음악상인 주노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한 제시 쿡이 [Tempest](1995)를 시작으로 다섯 장의 정규 앨범을 낸데 이어 처음으로 발표한 라이브 음반이다. 2004년 여름 열린 몬트리올 재즈 페스티벌 홀에서의 공연 실황. 중동풍의 느낌이 묻어나는 ‘Beloved’로 시작해 제시 쿡의 최고 히트곡이라 할 ‘Rattle And Burn’, 그리고 슬로 템포의 ‘Cascada’ 등으로 이어지는 이 앨범은 정통 플라멩코와 중동 지역의 음악 등을 수용한 크로스오버 스타일 등을 고루 소화해내는 그의 뛰어난 대중친화력과 연주력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수작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