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정악단을 대표하는 피리연주자 윤형욱의 첫 번째 앨범!
세중피리로 풀어낸 취태평지곡!

다방면에 걸친 최고의 연주로 악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피리주자 윤형욱의 첫 앨범이 드디어 발매되었다. 한국음악의 대표적인 기악곡인 취태평지곡을 피리, 거문고, 장구 세 악기의 합주로 풀어내었으며, 거문고의 깊은 울림 위에 얹어지는 피리의 자유로운 선율이 돋보이는 앨범이다. 특히 피리는 세피리와 향피리의 중간에 해당하는 악기인 세중피리를 사용하여 보다 섬세하면서도 힘있는 연주를 보여준다. 전체 트랙은 상령산, 중령산, 세령산, 가락덜이, 상현도 드리, 염불도드리, 타령, 군악의 8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체적인 흐름은 물론이거니와 악곡 마다의 차이를 느끼며 감상해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피리주자 윤형욱이 오랜 벗 인 거문고주자 서정곤, 타악주자 안성일과 함께 만들어낸 지음지우의 음악이 많은 분들께 우 리 정악의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해본다.

피리연주자 - 윤형욱

윤형욱은 1979년 경상북도 영덕에서 태어났다. 구룡포동부초등학교에서 국악교육을 위해 힘쓰시던 이석우 선생님을 담임으로 만나 장구, 단소, 대금, 피리 등의 악기를 접하게 되었고 일찍이 재능을 발 견하여 국립국악중학교로 진학하게 된다. 진학 후 피리를 전공으로 선택하였으며 국립국악고등학교 를 거쳐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사 및 전문사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문화컨텐츠학과 박사과정을 마쳤다. 정재국, 최경만, 한세현, 이건회에게 사사하였다.

현재 국립국악원 정악단 단원으로 재직 중이며,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겸임교수로서 후학을 양성하는 데에 힘쓰고 있다. 또한 국가무형문화재 제46호 피리정악 및 대취타 이수자이며 제40회 난계국악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바 있다.

정악, 산조, 창작곡 등 여러 분야에 두루 최고의 실력을 인정받아 음악의 경계를 넘나들며 다양한 연 주활동을 하고 있으며 깊이 있는 중저음과 힘있는 상청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세련된 연주력과 섬 세한 감수성을 지닌 연주자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탄탄한 호흡과 타고난 음악성을 바탕으로한 따뜻 하면서도 힘있는 피리소리가 독보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