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재즈/팝음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최고의 보컬중 한 명으로 ‘재즈의 여왕’, ‘노래의 퍼스트 레이디’로 불린 엘라 피츠제랄드 탄생

100주년을 맞이하여 발매된 3CD 베스트 앨범! 초기 빅밴드 시절(’35~‘41년), 데카 레이블에서의 솔로시절(‘41~’55년), 최고의 전성기로 송북(songbook) 시리즈를 발표해

문화의 아이콘이 된 버브 레이블 시절(‘56~‘66년)에 발표된 앨범들에서 베스트 70곡이 선곡되었다.

특히 초절 기교의 스캣, 탁월한 스윙감, 임프로비제이션 등으로 그녀를 재즈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존재로 만들어준 초기 및

전성기 시절에 발표된 베스트/명곡들에서부터 유명한 재즈 스탠다드 곡들까지 그 진수를 만날 수 있는 필수 소장용 앨범이다(전곡 리마스터링 발매).

특히 재즈의 전설적인 '3대 디바'중에서도 최고로 손꼽혔 으며, 평생 200여장의 앨범 발표와 13회에 걸친 <그래미상> 수상에 빛나는 재즈 보컬의 역사다.

재즈사 전체를 통틀어 성악가를 능가하는 폭넓은 음역대와 믿기 어려울 정도의 현란하고 정확한 기교는 설명할 수 없는 천부적인 재능과 음악성을 타고났다.

스윙시대를 대표하는 보컬이었지만, 모던 재즈의 세계를 흡수하면서부터 그것도 엘라의 것이 되었다. 빌리  홀리데이가 극도의 우울함으로 재즈의 전설이 된 것과 대비하여 엘라 피츠제랄드는 는 밝고 아름다운 이미지로 재즈의 전설이 되었다.

엘라의 ‘스캣’은 루이 암스트롱으로부터 방법을 전수받은 순간부터 그녀의 상징이 되었는데, 특히 자신만의 스타일로 창조적으로 승화시키는 탁월한 해석과 풍부한 표현력의 소유자였다.

맑고 아름다운 보이스, 안정된 호흡과 발성, 다채로운 색감, 저음의 깊이와 고음의 열정을 넘나들며 2옥타브 반에서 3옥타브 가까이 올라가는 폭넓은 음역대, 리듬과 멜로디를 다스리는 자유로운 기악적 스캣,

밝고 우아한 비브라토, 가사에 실린 정감을 풍성하게 실어 나르는 전달력 등 모든 재즈 보컬리스트들이 진정으로 닮고자 했던 재즈 보컬의 이상형이었다.

CD 1의 주요 수록곡으로는  루이 암스트롱의 트럼펫 솔로와 엘라 피츠제랄드의 스캣, 두 보컬의

화음이 환상적인 최고의 대표명곡으로 영화 <프렌치 키스>에 삽입된 “Dream A Little Dream Of Me”, 영화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와 tvN <삼시세끼 어촌편> 삽입곡과 광고음악으로도

많이 사용된 “For Sentimental Reasons”, 아름다운 멜로디에 블루지한 라인과 전조가 멋진 조화를 이루는 재즈계의 최고히트 발라드곡중 하나 “In A Sentimental Mood”, 경쾌한 스윙풍 곡으로 뮤지컬 에 삽입되어

 콜 포터를 브로드웨이 무대에서 최초로 성공을 이루게 한 “Let's Do It”, 줄리 런던의 애창곡으로 영화 <나의 특별한 사랑이야기>에 삽입된 “I've Got A Crush On You”,

대표적인 재즈 스탠다드 명곡으로 ABC TV드라마 <블루문 특급>에 삽입된 엘라의 빅히트곡 “Blue Moon”, 제목처럼 사랑하는 이와 볼을 맞대고 춤을 추는 황홀함을 노래한 엘라 피츠제랄드의 솔로곡 “Cheek To Cheek(볼을 맞대고)”,

쳇 베이커를 상징하는 재즈의 고전명곡 “My Funny Valentine”, 초기재즈의 고전으로 글렌 밀러의 전기영화 에도 삽입되었으며 루이 암스트롱과 함께 부른 “Basin Street Blues”, 어빙 벌린의 명곡인 파퓰러송 “How Deep Is The Ocean”,

피아니스트 엘리스 라킨스의 차분한 반주에 맞춰 부른 발라드 “But Not For Me”, 영화 <키스의 전주곡>에 삽입된 재즈 스탠다드 명곡 “Everytime We Say Goodbye”,

러시아 태생의 어빙 벌린의 전작품중 가장 감동적이고 인상적인 곡중 하나로 멜랑꼴리한 발라드풍 러시아 자장가 “Russian Lullaby”, 엘라의 우수에 찬 보컬과 가슴을 에이는 듯한 선율의 바이올린과 기타 반주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Reaching For The Moon”, 블랙 커피를 소재로 사랑의 고통과 외로움을 표현한 “Black Coffee”, 토니상을 여러 번 수상한 동명 뮤지컬의 주제곡으로 <폴아웃3>게임의 갤럭시 라디오에서 흘러 나오던 “Anything Goes”포함 24곡이 수록되어 있다.

CD 2의 주요 수록곡으로는 웨딩송으로 흔히 사용되며 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에도 삽입된 엘라의 솔로곡 “Let's Call The Whole Thing Off(그 모든 것을 그냥 지워 버려요)”, 엘라의 엄청난 성량과 특히

시원한 초절 기교의 스캣이 돋보이는 비밥 스타일 곡으로 대표곡중 하나 “How High The Moon”, 100 만장이상 팔린 첫 메이저 히트곡으로 무려 17주간 팝차트1위에 오르는 대성공으로 엘라의 이름을 널리 알려준

“A-Tisket A-Tasket”, 흥겨운 스윙 재즈곡으로 브로드웨이 뮤지컬 에 나오는 “The Lady Is A Tramp”, 뉴욕지하철 에서 영감을 받아 쓰여진 듀크 엘링턴 악단의 오프닝 주제가이자 시그니처송 “Take The 'A' Train”, 영화 에도 삽입된

경쾌한 스윙 리듬의 재즈 스탠다드 “'S Wonderful”, 콜 포터가 말티니크 섬의 춤인 ‘비긴(beguine)’ 리듬을 차용해 작곡한 “Begin The Beguine(비긴이 시작되면)”,

스윙의 정석을 체험하기 좋아 재즈피아노 입문자들의 연습용으로 자주 사용되며 엘라의 멋진 스캣이 돋보이는 “Satin Doll”, 원래는 듀크 엘링턴이 연주용으로 작곡했으며 학창시절 교사였던 어느 세련된

여인의 모습을 그린 재즈 스탠다드 “Sophisticated Lady”, 뮤지컬 영화 를 위해 작곡된 멋진 발라드 “Love Walked In”와 재즈 스탠다드 명곡 “Our Love Is Here To Stay”,

뮤지컬 영화 <캉캉: Can-Can>의 시작과 엔딩 크레딧에서 합창으로 불려졌으며 영화 <프렌치 키스>의 삽입곡 “I Love Paris”, 엘라의 솔로곡으로 영화 에 삽입된 “They Can't Take That Away From Me”,

뮤지컬 영화 의 삽입곡 “Spring Is Here”, 재즈 발라드 넘버로 애절한 멜로디가 일품인 “It Never Entered My Mind”포함 21곡이 수록되어 있다.

CD 3의 주요 수록곡으로는 엘라의 신기에 가까운 스캣을 들을 수 있는 재즈 스탠다드 “It Don't Mean A Thing(If It Ain't Got That Swing: 스윙을 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어요)”,

엘라의 멋진 스캣을 맛볼 수 있는 “Cool Breeze”, 조안 바에즈의 대표명곡 “Donna Donna”를 작곡한 유태인 작곡가 세쿤다 숄롬 쓴 곡으로 국내영화 <누구나 비밀은 있다>에서 김효진씨가

불러서 잘 알려진 스윙 재즈곡 “Bei Mir Bist Du Schön(내게 당신은 아름다워요)”, 가사가 크리스마스와 관련 없지만 시즌 송으로 많이 불려지는

엘라의 솔로곡 “I've Got My Love To Keep Me Warm(나의 연인이 나를 따뜻하게 해주거든요)”, 앙드레 프레빈이 작곡한 “Like Young”, 칙 웹 밴드의 리드싱어

자격으로 레코딩하여 공전의 히트를 한 “Undecided”, 엘라의 목소리가 마치 악기인 것처럼 화려한 스캣과 레이 찰스 싱어스 등 빅밴드 사운드가 매력적인 “Smooth Sailing”,

엘라가 월츠리듬에 맞춰 노래한 곡으로 영화 에도 삽입된 “By Strauss”, 조지 거슈인의 뮤지컬곡으로 영화 에 삽입된 재즈 스탠다드 “Embraceable You(사랑하고픈 당신)”,

영화 에 삽입된 상쾌하고 발랄한 느낌의 곡으로 쳇 베이커의 단골 레퍼토리인 “ Isn't It Romantic”, 어빙 벌린이 영화 를 위해 쓴 파퓰러 송으로 아카데미상 베스트 오리지널송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Change Partners”, 조지 거슈인이 뮤지컬 를 위해 작곡한 “My One And Only”, 재즈/팝 스탠다드로 사랑스러운 멜로디와 가사가 돋보이는 명곡 “I'm Confessin’”포함 25곡이 수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