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꼼빠니(La Compagnie) 정규 1집 ‘첫 번째 선물’
돌아보면 어느 새 곁에 있는 친구 같은 음악

클래식에서 기타와 플루트 듀오는 있었지만 라꼼빠니 (La Compagnie)는 그 영역을 대중음악으로 넓힌 국내 최초의 크로스오버 듀오 앙상블이다. 기타와 플루트는 어울렸을 때 여느 악기보다 따뜻한 음색을 선사한다. 기타리스트 김현규를 공식멤버로 영입한 라꼼빠니는 첫 번째 앨범에서 두 악기의 조화를 극대화시킨 오리지널 곡을 선보이며 고유한 플루트-클래식기타 음악세계를 연다. 프랑스 파리음악원과 불로뉴 음악원을 졸업한 후 국내에서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아우르며 작/편곡 활동을 하는 김미란이 라꼼빠니만의 색다른 음악을 그려냈다.

‘라꼼빠니’는 프랑스어로 동반자, 그리고 빵을 나누는 사람들이라는 뜻이다. 긴장과 두려움 속 하루하루를 분주히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전하는 ‘친구’가 되기를 바라는 뜻에서 ‘라꼼빠니’라는 이름을 붙였다. 늦은 밤 퇴근길 지친 마음을 달래고 싶을 때, 친구의 한 마디로도 위안이 되지 않을 때, 사랑하는 이가 그리워 질 때, 소소한 일상 속 작은 위로가 필요한 순간 라꼼빠니의 음악이 사람들의 마음 한 곳에서 흘러나오길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