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그루지야) 포도마을 음악 여행’ CD음반 출반 소식!

한국 민요 \\'아리랑\\'을 빼닮은 조지아 민요 \\'오로벨라\\', 고구려 고분벽화 \\'무용총\\'의 춤을 빼닮은 조지아 무용 \\'심디\\'. 조지아 현지 녹음, 조사를 통해 그 유사성을 최초로 규명한 결과물!

음반명: 세계민속음악 시리즈 제1집, 조지아 포도마을 음악 여행
기획: 국악음반박물관(hearkorea.com)
녹음: 2012년 4월 조지아 포도마을 현장 생음악
현지 조사·현장 녹음·사진 촬영·글: 노재명(국악음반박물관 관장)

* 조지아 음악으로는 한국에 처음 소개되는 음반.
전곡 현지 취재 생음악.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명곡 \\'술리코\\' 수록.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조지아 다성 합창을 감상할 수 있는 음반.

* 조지아(그루지야)
유럽과 아시아 사이의 캅카스 산맥 남쪽과 흑해 동쪽에 있는 공화국.
수도:트빌리시, 면적69700㎢, 인구:4615807명(2010년), 종족:조지아인 84%/아르메니아인 6%/아제르바이아인. 한국인은 무비자 360일 체류 가능.
조지아는 자국의 음악에 있어서 세대 차이가 크지 않고 지금도 생활 속에서 남녀노소 어울려 민속음악을 함께 하고 있다. 노인 존경받는 장수 국가.

* 실크로드 주된 소통로의 끝과 끝인 한국과 조지아에 닮은꼴로 남아있는 고대 문화유산들.
길고 긴 실크로드의 문화 전파는 한국과 조지아, 마치 양쪽의 주머니처럼 위치한 곳에 이르러 보물처럼 잘 간직되었고 서로 아주 유사하게 전승되었음.

* 한국에 이르러 실크로드 육지가 끝나고, 캅카스 산맥으로 가로막혀서 조지아 넘어로는 실크로드가 뻗어나가기가 쉽지 않았음.

* 조지아 사람들의 얼굴 생김새, 농사법, 시래기국, 야채 과일, 발효 음식이 한국과 닮은 점이 많다.

* 그루지야, 구르자니, 구리아, 고리 등의 지명도 고구려, 고려와 맥을 같이 하는 어원인 것으로 보인다.

* 조지아(그루지야)의 대표적인 민요 \\'오로벨라\\'(농부가)는 \\"아리 아라리 아랄로오\\" 하는 후렴과 곡조가 한국의 민요 \\'아리랑\\'(정선아라리)와 아주 흡사하다. 이런 음악을 본 음반에서 감상할 수 있고 현지조사 글도 상세하다.

* 고구려 \\'무용총\\'의 춤과 닮은 조지아 무용 \\'심디\\'(Simdi)는 조지아 코카서스 산맥 오세티아 지역의 고산지대 계곡에서 젊은 남녀들이 추는 군무이다. 태양, 생명을 축원하고 풍요를 기원하는 의식에서 비롯된 혼인 축하 무용으로서 고구려 고분벽화에 그려진 춤 분위기와 그 의미가 매우 유사하다.
특히 남녀가 긴 소매를 손 밖으로 길게 드리운 채 양손을 뒤로 하고 가슴을 당당하게 내밀며 추는 부분이 고구려 \\'무용총\\'에서의 춤 모습과 같다. \\'심디\\'에 나오는 반주음악 가운데 판두리 악기 또한 한국 고형의 비파와 유사하다.
그간 학계에서는 고구려 \\'무용총\\'에 나오는 춤사위가 팔이 뒤로 꺾여 어색하게 그려진 것이라는 견해도 있었고 그림을 보고 상상으로 그 춤을 복원하는 노력도 있었다.(1998.10.17.20:10~21:00.KBS-1TV.역사 스페셜-고구려 무용총. 고구려 벽화에 나타난 무용을 복원한 이애주 춤 동영상 등 수록)
그런데 \\'심디\\'에서 젊은 청년이 가슴을 전면으로 씩씩하게 내밀고 두 팔을 강하게 뒤로 하여 추는 춤을 실제로 보면 굉장히 기백 넘치는 사나이의 당당함을 느낄 수가 있으며 고구려 \\'무용총\\'도 바로 그러한 면모를 담고 있다고 판단된다.
사람이 위축되면 가슴을 펴지 못하고 오그라들고 떳떳하고 자신 있으면 가슴이 확 펴지듯이 그런 의미를 담고 있는 춤이라고 하겠다.
그래서 두 팔이 뒤를 향해서 추는 자체도 중요하지만 그 상태에서 가슴을 확 펴고 당당하게 춤을 추는 부분이 더욱 중요하게 무용 현장에서는 보여졌다.
그러한 전통춤 뿐만 아니라 오늘날 평소에도 거리에서 마주치는 조지아 남자는 어린 학생이나 나이든 노인이나 대부분 타국 남자들에 비해서 어깨와 가슴을 무척 당당히 더 많이 펴고 씩씩한 남성미를 강하게 풍기고 여성들도 타국 여자들에 비해서 강인한 느낌을 준다.
2012년 4월 21일 16:50~18:30 조지아 트빌리시에 사는 판두리 악기 제작자 고기 기오르가제(Gogi Giorgadze)와 국악음반박물관장 노재명 대담시 고기에게 고구려 무용총 가무악 그림을 보여주자 바로 \\'심디\\'라는 감탄사를 연발하였다.
조지아 코카서스 산맥의 춤들은 상당수가 전투적인 춤사위, 호방하고 씩씩한 무용이 대부분으로서 고구려 기마 민족의 기질과 연관성이 있어 보인다.

* 앞으로도 국악음반박물관은 실크로드를 중심으로 하여 한국과 관련이 있는 세계민속음악을 발굴하여 시리즈 음반으로 계속 기획, 소개하고자 한다.

* 본 음반을 기획한 ‘국악 음반 박물관’ 소개:
27년간 63,000점의 국악 자료를 수집했고(희귀 국악 음반 14,000여점) 22년간 자료 정리를 하였고 11년간 사립으로 박물관을 운영하고 있다.
1896~2012년 116년간의 국악 음반 95%를 국악음반박물관이 수집 관리ㆍDB를 구축하고 국악 음반 사전 7권(장르별 총 3000여쪽)을 완간하였다.
판소리연구회 조직, 판소리 자료 집성 전문지 󰡔판소리 명창󰡕 발행, 국악음반박물관 가무악단 운영, 국악ㆍ세계민속음악ㆍ신중현 자료 수집. 국악 음반과 서적 총 400여종 기획 제작. 국악 음반 세계 최다 보유.
중고제 공연, 국악 고음반 전시회, 국악 유성기음반 복원 연주회, 판소리 3명창 특별공연, 귀명창대회, 적벽가 연속 감상회, 판소리 명창의 발자취를 찾아서, 소리MC 선발대회, 100개의 별 전주에 뜨다(명인명창 전주에 모이다) 행사, 한국 방짜 국악기 전시회 등 기획.
성우향 판소리 인생 80년사 서적, 국악 음반 사전 시리즈 서적, 빅타 유성기원반 시리즈 음반, 콜럼비아 유성기원반 시리즈 음반, 명인명창 시리즈 음반, 순수한 소리 열정 시리즈 음반, 세계민속음악 시리즈 음반 등 기획, 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