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현육각은 향피리 둘(목피리, 곁피리)과 대금, 해금, 장구, 북의 여섯 악기로 편성되어 합주되는 우리의 유일한 기악 6중주 연주양식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러나 때로는 이런 여섯 악기편성으로 연주되는 기악곡을 삼현육각 또는 삼현육각풍류라고도 한다.

이 음반은 김점석의 피리, 대금, 해금 그리고 김재용(김점석의 셋째 아들)의 피리와 김정길(김점석의 형)의 해금연주로 녹음되었으며, 김점석의 제자들 중에서는 노헌식이 [자진난이]에서 대금을, 고장욱, 박준, 이동균이 장구와 북을 맡아서 연주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