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유럽을 중독시킨 재즈의 미래. 피아노 트리오의 새로운 상상력! 에스뵈욘 스벤숀 트리오 재즈의 미래형이라는 평단의 격찬과 함께 팝차트에 오를 정도로 대중적인 인기까지 누리고 있는 유럽의 혁신적인 피아노 트리오 에스뵈욘 스벤숀 트리오의 대표적인 작품들이 수록된 미국 상륙작. 그들의 세기말 수작이지만 국내에는 소개되지 못했던 \\"From Gagarin\\'s Point Of View\\", \\"Good Morning Susie Soho\\" 두 장의 앨범의 대표곡들을 뽑고 거기에 보너스 트랙을 덧붙여 하나의 작품 형태로 탄생시켰다. 라이브 무대의 단골 레퍼토리인 \\"Dodge The Dodo\\" 등이 수록되어 그들의 음악 세계를 이해하는데 있어 대단히 중요한 작품이자 쉽사리 만나기 힘든 앨범이다 90년대에 본격적으로 데뷔한 스웨덴 출신의 e.s.t.는 빌 에반스(Bill Evans)와 셀로니어스 몽크(Thelonious Monk), 키스 자렛(Keith Jarrett)의 전통을 이으면서도 팝, 락, 유러피안 클래식 그리고 드럼 앤 베이스, 일렉트로닉, 펑크 리듬 등을 융합한, 정통재즈 트리오에서 한층 발전되고 세련된 트리오즘을 선보이며 현재 재즈계에서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 1964년 스웨덴에서 태어난 피아니스트 에스뵈욘 스벤손(Esbjorn Svensson)은 클래식 피아노를 연주하는 어머니와 듀크 엘링턴(Duke Ellington)의 음악을 좋아하는 아버지를 통해 자연스럽게 음악을 접하며 또 피아노를 연주하게 된다. 어릴 적 그의 가장 절친한 음악동료는 바로 현재 e.s.t.의 드러머인 매그너스 외스트룀(Magnus Ostrom)으로 에스뵈욘과 매그너스는 함께 합주하며 다양한 음악에 관심을 갖고 연주하게 된다. 고등학교에 진학해 밴드활동을 하기도 했던 에스뵈욘은 곧 Stockholm University에 입학하여 본격적으로 음악공부를 하게 된다. 졸업 후 스웨덴과 덴마크를 오가며 사이드맨으로 활동하던 그는 90년에 비로소 매그너스 외스트룀과 피아노 트리오를 결성하게 되고 93년 베이시스트 댄 베르그룬드(Dan Berglund)가 정식 멤버로 가입하며 지금의 e.s.t.의 라인업이 갖춰지게 된다. 그해 이들은 스웨덴의 드래곤 레이블을 통해 [When Everyone Has Gone]를 발표하며 데뷔, 95년에는 라이브 실황을 담은 [Mr. & Mrs. Handkerchief]를 프로폰 레이블에서 발표하였다.-이 앨범은 2001년 ACT레이블을 통해 [e.s.t. Live \\'95](2001년)로 재발매